482 (Safari) (Prod. HYE SUNG) 作词 : M-zero/Ventunes 作曲 : M-zero/HYESUNG 난 오늘도 새빨간 눈으로 토끼기 바빠 주디의 스프레이도 늑대는 못 이기니까 아담하지 못한 사고와 비뚤어진 편견들 속에서 내 세상은 죽음의 이브가 연속이야 모두가 바뀌라고 해도 넌 그들이 아니라서 속에 담긴 정확한 문젤 간파하지 못하고 도리어 내게 편협한 피해망상이라며 혀를 내두르네 하 있잖아 닉아 나쁘다는 게 아니야 내 주변엔 너처럼 좋은 남자들도 많지만 자꾸 잇달아 일어나는 말도 안 되는 일들 속에서 그 다음 피해잔 네 여친과 엄마일 수도 있으니까 융화돼야 해 낮과 밤이 존재하는 건 그 사일 연결하는 저녁과 새벽 덕분인 걸 점차 가속되는 성별 양극화는 겨울과 여름밖에 없는 계절처럼 극단적인 것 It's like a Safari we'll go on separate baby dont set me free stop hunt me down (you hurt me now) 가끔 너는 너를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더 무시무시한 말로 저주를 퍼붓지 물론 누구나 맘속에는 불씨란 작은 악마를 가지고 있지만 너무 각박한 이 현실 속에 네 분노는 나날이 극심해져 가 가끔 참지 못할 땐 물건도 던졌다가 황급히 미안하다며 홧김에 그런 거라고 날 다독이지만 내 상처는 깊어질 거야 난 불안해 내가 사랑하는 네가 누군가에게는 잠재적인 가해자일까 봐 네가 받았던 부당한 대접과 피해가 다른 약자에게 날리는 화살로 변할까 봐 여기는 마치 사파리 사방이 피라미드처럼 서로 물고 뜯어대는 약육강식 하지만 사파리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는 자유와 원초적인 화합인 걸 부디 잊지 말길 야 이건 뭐 맥락이 없는 전개뿐인 대화 폭력이 수단일 뿐이란 답 없는 문제들과 성급한 일반화 같은 오류들뿐이니까 모든 걸 색안경 끼고 보는 게 해답이 됐으니까 배려라는 건 자발적 호의에서 의미를 가져 약자라는 걸 조건화시킨 의무가 아녀 출발선이 다른 이유에 대해 묻지 말어 다름을 인정하는 법부터 배우고 오렴 또 누구나 누군가 받았던 Handicap 근데 그 주인공이 너는 아니길 바라 뭐가 잘났는지 핏대 세우는 꼴이 역겨워서 다 게워내려고 뛰어봐도 찾을 수도 없네 오해뿐인 실타래를 좀 풀어보려 했는데 괜히 더 엉킬 것 같아 난 그게 불안해 조화를 이룬 체 공생하는 게 필요해 쉽진 않아도 우린 그 청사진을 그려야 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