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소리 듣고 싶다 作词 : 새봄 (saevom) 作曲 : 박민주 가을색 바람이 부는 밤 빈 거리를 혼자 걷다 내내 밀려오는 네 생각 조금 늦은 새벽 이 시간 네 번호를 눌러 한참을 망설인다 깨어있었으면 괜스레 천천히 걷는다 너도 지금쯤 나를 떠올릴까 너의 목소리 듣고 싶다 자꾸 지금 뭐 할까 보고 싶어 너무 전화 걸까 말까 망설이다 연락이 온다면 어쩌지도 못하고 너에게 난 빠질 것 같아 난 네가 마냥 궁금한데 너도 이 순간 내가 반가울까 너의 목소리 듣고 싶다 자꾸 이맘 뭐랄까 보고 싶어 너무 보러 갈까 말까 망설이다 연락이 온다면 어쩌지도 못하고 너에게 난 향할 것 같아 아 지금 너도 이 바람을 느끼고 있다면 또 어쩌면 우리 정말로 우리 둘 같은 맘 일 것만 같아 참아내지 못하고 너에게로 달려갈지 몰라 가을색 바람이 부는 밤 찬 거리를 너로 걷다 자꾸 들썩이는 네 얼굴 하얀 새벽 머뭇거리다 네 번호를 눌러 걸음이 빨라진다 너도 그랬으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