향수 그대가 물든 향기 잊을만하면 불어오네 그대가 날 부르던 말투 잊을 때쯤에 불어오네 가끔 그때의 향수가 잊혀지지 않고 일렁거리네 그대도 지금 나처럼 추억들 사이를 스쳐 갈까 그 향기 하나로 난 꿈같은 시간을 헤맸어 그대가 물든 향기 내가 그리울 때면 불어오네 때맞춰 일렁이는 그대는 운명이 아닐까 그대를 사랑했던 나도 그대만큼 향기로웠길 그대도 내게 취해오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