엔지니어에게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지금의 우리에겐 최선이겠지 니가 겪고 있는 일들 난 이해조차 할 수 없을 테니까 모두가 잠든 새벽 우리 둘만이 깨어 있네 점멸하는 신호등 깜빡이는 우리 두 사람 화려함 따윈 없겠지 모든 이별이 다 그렇듯이 시간이 조금 걸릴 뿐 나머진 모두 평범하겠지 너만이 알고 있는 걸 나도 언젠가 알 수 있을까 네가 돌아올 때까지 나는 어디로 가야해 어디로 가야해 어디로 가야해 어디로 가야해 어디로 가야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