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에 쓴 편지 소리 없는 이 밤 달빛 너머 숨겨둔 마음 슥 그대 창에 꺼내보아요 어떤 말도 이 마음 모두 담아낼 순 없지만 오늘이 꼭 가기 전에 말해볼게요 나의 유일한 사람이 돼줘요 오래도록 아껴줄 수 있게 끝없이 이어지는 날에 사랑으로 가득하게 깊어진 밤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나였으면 좋겠어요 내가 그렇듯이 나의 유일한 사람이 돼줘요 아낌없이 사랑할 수 있게 언젠가 돌이켜볼 날에 함께여서 고맙다 말할 수 있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