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 그리고 너 作词 : 최현준 (V.O.S)/손이삭 作曲 : 최현준 (V.O.S)/손이삭 안녕 잘 지냈어 나 혼자 하는 어색한 한 마딜 뱉으며 한 움큼 떨어지던 꽃잎 사이로 널 안았던 기억들 다 어렴풋이 생각이 나 유난히 맑았던 두 눈을 보며 입 맞춘 저녁노을 집 앞에서 처음 너와 약속했던 날 저 멀리 선명해져 오는 널 바라보면서 어떤 말을 할까 연습해 봤어 잠시 널 붙잡을 수 있을까 참 아름다웠던 그날 금세 또 흩어져 가는 기억 놓쳐버릴까 봐 다시 손 내밀면 잡아줄까 봐 널 부르고 말았어 내 전불 담았던 눈부신 봄날에 함께 했던 순간들을 다 묻어둔 채로 살고 있지만 봄바람이 불면 자꾸 나도 모르게 버릇처럼 널 찾아 저 멀리 선명해져 오는 널 바라보면서 어떤 말을 할까 연습해 봤어 잠시 널 붙잡을 수 있을까 참 아름다웠던 그날 금세 또 흩어져 가는 기억 놓쳐버릴까 봐 다시 손 내밀면 잡아줄까 봐 널 부르고 말았어 내 전불 담았던 눈부신 봄날에 사실 하루도 편하지 않아 널 보내지 못했나 봐 기억나니 선물 같았던 순간들 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난 그대로인데 니가 있던 그곳에 금세 또 흩어져 가는 기억 놓쳐버릴까 봐 다시 손 내밀면 잡아줄까 봐 널 부르고 말았어 내 전불 담았던 눈부신 봄날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