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숀 (SHAUN) 作曲 : 숀 (SHAUN) 도시를 메운 수많은 별들 이 은하수 아래 텅 빈 거리 위 나 혼자라도 외롭지 않았네 시간은 새벽 수없이 익숙한 감정들이 지난 후회와 함께 내 머릿속에 둥지를 틀었다 말할 수 없는 것 말할 수 있었던 것 의미는 없어도 이제는 싫지만은 않은 익숙한 감정을 즐기고 있구나 편한 옷을 입고 이어폰을 끼고 난 새벽 외출 준비를 해 문이 열리고 복도에 불이 켜지면 도시를 메운 수많은 별들 이 은하수 아래 텅 빈 거리 위 나 혼자라도 외롭지 않았네 가로등 문득 눈을 감으면 너무 멀리 왔나 채워진 도로 또 누군가는 하루를 시작해 구구절절 긴말하기도 조심스럽고 어딘가에 툭 터놓고 말할 사람 없네 그래도 너는 내 넋두리를 들어줄래 마법의 시간 내 새벽아 떠나보냈던 것 떠나가 버렸던 것 의미는 없어도 이제는 익숙한 이 기분 어느새 나와 한 몸이 되었구나 보일 것도 없고 볼 사람도 없는 그저 고요 속 정신적 나체 나라도 완전히 다 내 것이었으면 도시를 메운 수많은 별들 이 은하수 아래 텅 빈 거리 위 나 혼자라도 외롭지 않았네 가로등 문득 눈을 감으면 너무 멀리 왔나 채워진 도로 또 누군가는 하루를 시작해 오늘은 좀 더 속도를 내서 달려볼까 땀을 흘리면 머리가 조금 맑아질까 신발 끈을 꽉 묶고 자 이제 하나둘셋 달려가 어디든 발 닿는 곳으로 목이 막힐 듯 차오르는 숨 뜨거워진 다리 내 안에 품었던 어두움은 이 밤에 풀었네 도시를 메운 수많은 별들 이 은하수 아래 텅 빈 거리 위 나 혼자라도 외롭지 않았네 가로등 문득 눈을 감으면 너무 멀리 왔나 이제는 그만 온 길을 따라 집에 돌아갈 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