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래된 오늘 (Inst.) 아무 이유 없이 아무 일도 없던 듯이 아무것도 아닌 듯이 아무 의미도 없이 점점 빨라지는 가쁜 숨소리 목에 걸린 듯 한숨 기억 한 조각 겨우 뱉어 보면 가득 쏟아지는 너란 생각이 다시 삼켜 보면 이겨 낼 수 없는 너란 기억이 또 달아나듯 시간 속에 숨어버린 Alone 아무 생각 없이 아무 상관없던 듯이 아무것도 없던 듯이 아무 후회도 없이 너를 가득 채워 넘칠 것 같아 다시 일어서면 또 다시 무너져 크게 숨만 쉬어도 심장 한 조각이 떨어져 나와 결국 쏟아 버린 너를 하나하나 쓸어안는 나 또 달아나듯 시간 속에 숨어버린 또 도망치다 너의 기억 속에 난 Alon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