따스하게 비추는 햇살 (inst.) 作曲 : 필승불패/김제이미/05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 이맘때면 함께 걸었을 것 같아 나만 빼고 하나같이 다 설레이고 들떠있는 게 유난히 더 외로운 기분 이 봄날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불어와 얼어붙은 내 마음에 온기를 전해봐도 너 없이 보내는 이 봄이 반갑지가 않아 자꾸만 더 슬퍼지려 해 따스하게 비추는 햇살 어깨 위로 나를 감싸고 있네요 향기로운 꽃들을 봐도 아무 감정 들지가 않아 모든 게 다 슬퍼 보여서 이 봄날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불어와 얼어붙은 내 마음에 온기를 전해봐도 너 없이 보내는 이 봄이 반갑지가 않아 자꾸만 더 슬퍼지려 해 유난히 벚꽃을 좋아했던 넌데 매년 봄이 오면 그리운 나야 이 봄날의 향기가 바람을 타고 불어와 얼어붙은 내 마음에 온기를 전해봐도 너 없이 보내는 이 봄이 반갑지가 않아 자꾸만 더 슬퍼지려 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