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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잣말歌词

歌曲名: 혼잣말  歌手: Mad Clown  所属专辑: 《Anything Goes II》

介绍:《혼잣말》 是 Mad Clown 演唱的歌曲,该歌曲收录在《Anything Goes II》专辑中,如果您觉得好听的话,就把歌词分享给您的朋友共同聆听,一起支持歌手Mad Clown吧!

혼잣말

作词 : Mad Clown
作曲 : Aepmah/Mad Clown

올해에도 죽을 겁니다
통계적으로 하루에 39명
두 시간에 3명
일 년에 14,400명 내 주변의 한 명쯤은 죽을 겁니다

올해에도 죽을 겁니다
좋아했던 연예인 중 누군가가
헤어졌을 때 위로가 된 노래
인생의 지침이 되어준 영화

누가 됐든 언젠가
내 추억의 일부였던 사람일 겁니다

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
그의 죽음은 가십거리로 소비되어
연예인으로서의 직업적 소임을
충실히 다 하고 갈 겁니다

그렇다면 묻고 싶습니다
그의 죽음은 산재라고 볼 수 있습니까?

일방적으로 쏟아지는 말들에
파묻혀 그의 혼잣말은
외로웠을 겁니다

올해에도 죽을 겁니다
따돌림을 당하던 한 친구가
나는 그리 친하진 않았지만
조금은 놀랄 겁니다

모두 그 친구의 이름 달린
검은 화면에 애도를 표할 겁니다
방관하던 친구들은 그가
얼마나 성격이 좋았는지에 대하여
외면하던 선생님은 얼마나 성실했는지에 대하여
일로 바쁜 부모님은 늘 그렇듯 늦게
도착할 겁니다

운동회, 첫 졸업, 그리고 생의 마지막 그 순간, 그 장소에마저도
전달되지 못한 속마음은 입술 위에 혼잣말로 맴돌았을 겁니다
마지막 하굣길에 그의 발자국은 현관 앞 유독 깊이 패어 있었을 겁니다

올해에도 죽을 겁니다
성인이 되어 보육원을 나와 세상에 내던져진 어느 한 청년이
내 친구 진혁이도 그랬습니다
부천의 텅 빈 집
그 평생 삼켜왔을 혼잣말을 더 이상 삼킬 수 없었는지
그 더 이상 삼킬 수 없게 된 목을 매 죽었습니다
나는 이 이상 진혁이에 대해 감히 말을 할 수 없습니다

올해에도 죽을 겁니다
하루에 39명 두 시간에 3명
내 주변의 한 명쯤은 죽을 겁니다
반드시 죽을 겁니다
나는 알고 있습니다

내가 말을 걸지 않으면
질문하지 않으면
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?

아직도 모른 척한다면
반드시 또 죽을 겁니다
나는 그게 지겹습니다
진짜로 지겹습니다

죽음이어선 안 되는 죽음들이 이제는 지겹습니다
수많은 혼잣말들이 아주아주 크게 들렸으면 좋겠습니다
확성기를 댄 것 마냥 시끄러웠으면 좋겠습니다
꽹과리 소리처럼 쨍쨍 요란했으면 좋겠습니다

내가 이제 들어줄 테니까
제발 좀 다 들리게 말하라고
미안하다고

그리고 무엇보다

이제는 내가,
이 비겁한 내가
진심으로, 비로소 고백할 수 있길 바랍니다
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짓은
혼잣말하게 내버려두는 거라고

혼잣말LRC歌词

作词 : Mad Clown
作曲 : Aepmah/Mad Clown

올해에도 죽을 겁니다
통계적으로 하루에 39명
두 시간에 3명
일 년에 14,400명 내 주변의 한 명쯤은 죽을 겁니다

올해에도 죽을 겁니다
좋아했던 연예인 중 누군가가
헤어졌을 때 위로가 된 노래
인생의 지침이 되어준 영화

누가 됐든 언젠가
내 추억의 일부였던 사람일 겁니다

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
그의 죽음은 가십거리로 소비되어
연예인으로서의 직업적 소임을
충실히 다 하고 갈 겁니다

그렇다면 묻고 싶습니다
그의 죽음은 산재라고 볼 수 있습니까?

일방적으로 쏟아지는 말들에
파묻혀 그의 혼잣말은
외로웠을 겁니다

올해에도 죽을 겁니다
따돌림을 당하던 한 친구가
나는 그리 친하진 않았지만
조금은 놀랄 겁니다

모두 그 친구의 이름 달린
검은 화면에 애도를 표할 겁니다
방관하던 친구들은 그가
얼마나 성격이 좋았는지에 대하여
외면하던 선생님은 얼마나 성실했는지에 대하여
일로 바쁜 부모님은 늘 그렇듯 늦게
도착할 겁니다

운동회, 첫 졸업, 그리고 생의 마지막 그 순간, 그 장소에마저도
전달되지 못한 속마음은 입술 위에 혼잣말로 맴돌았을 겁니다
마지막 하굣길에 그의 발자국은 현관 앞 유독 깊이 패어 있었을 겁니다

올해에도 죽을 겁니다
성인이 되어 보육원을 나와 세상에 내던져진 어느 한 청년이
내 친구 진혁이도 그랬습니다
부천의 텅 빈 집
그 평생 삼켜왔을 혼잣말을 더 이상 삼킬 수 없었는지
그 더 이상 삼킬 수 없게 된 목을 매 죽었습니다
나는 이 이상 진혁이에 대해 감히 말을 할 수 없습니다

올해에도 죽을 겁니다
하루에 39명 두 시간에 3명
내 주변의 한 명쯤은 죽을 겁니다
반드시 죽을 겁니다
나는 알고 있습니다

내가 말을 걸지 않으면
질문하지 않으면
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?

아직도 모른 척한다면
반드시 또 죽을 겁니다
나는 그게 지겹습니다
진짜로 지겹습니다

죽음이어선 안 되는 죽음들이 이제는 지겹습니다
수많은 혼잣말들이 아주아주 크게 들렸으면 좋겠습니다
확성기를 댄 것 마냥 시끄러웠으면 좋겠습니다
꽹과리 소리처럼 쨍쨍 요란했으면 좋겠습니다

내가 이제 들어줄 테니까
제발 좀 다 들리게 말하라고
미안하다고

그리고 무엇보다

이제는 내가,
이 비겁한 내가
진심으로, 비로소 고백할 수 있길 바랍니다
사람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짓은
혼잣말하게 내버려두는 거라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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